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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에일맥주 골라 마시기
    수리물리학 2018. 12.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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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와 찰떡 궁합인 요리라고 한다면 무엇일 있을까? 라거 맥주라면 당연히 치킨 이라고 소리치겠지만, 에일 계열의 맥주를 마신다고 한다면 단연 아스파라거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삭한 식감에 담백한 맛과 은은하게 전해지는 향이, 에일 맥주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훌륭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 최고의 안주 중에 하나이다.


    오늘은 이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볶음을 만들어서 네 종의 에일 맥주와 함께 하였다.



    水曜日のネコ (수요일의 고양이)

    가격 : 278엔
    알코올 : 5%

    • 특징 : 벨기에 화이트 에일, 허브 맥주
    • 외관 : 노란빛이 감도는 금색, 거품이 거의 없음
    • 향 : 달콤한 꽃향기, 아카시아 향, 자스민차 
    • 맛 : 자스민차, 약한 카라멜 맛, 약간의 레몬 그라스
    • 느낌 : 한밤 중에 지친 몸을 한번에 녹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캔을 개봉하여 잔에 따르는 순간에 퍼지는 달콤하면서도 섬세한 향과, 입안에 처음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한 맛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특별하다. 쓴맛이 적어 처음 맥주를 마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예쁘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비프 스튜나 아스파라거스, 딱딱한 치즈와 잘 어울린다.
    • 팁 : 향을 최대한 보존하고, 체온에 의해 맥주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튤립잔에 따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GRAND KIRIN WHITER ALE

    가격 : 268엔
    알코올 : 5.5%

    • 특징 : 화이트 와인 같은 화이트 에일 
    • 외관 : 옅은 레몬색, 낮게 깔리는 부드러운 거품
    • 향 : 라임껍질, 홉, 시트러스, 자몽 제스트
    • 맛 : 솔잎, 톡쏘는 자몽, 귤껍질을 씹는 듯한 씁쓸한 끝만
    • 느낌 : 첫 느낌은 IPA와 유사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귤류의 과일의 껍질 같은 새콤함과 씁쓸한 맛이 느껴지고, 드러날듯 드러나지 않는 중독성 있는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너무 강하지 않은 육류 요리나, 치즈가 잘 어울린다. 



    GRAND KIRIN IPA

    가격 : 268엔
    알코올 : 5.5%

    • 특징 : IPA
    • 외관 : 광택이 나는 금색, 폭신한 흰거품
    • 향 : 홉, 라임, 자몽
    • 맛 : 감귤류의 껍질, 갓 베어낸 풀, 풋사과, 청포도
    • 느낌 : 강렬한 미국식 IPA 보다는, 과일의 상큼한 향에 부드러움을 더한 절제된 느낌의 IPA이다. 강렬한 홉의 향과 입안 가득 톡쏘는 짜릿함을 기대하였다면 조금은 아쉽거나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맥주 본연의 탄산과 풍미를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충분히 만족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각테일 새우나 연어 요리 와도 잘 어울리며, 과일과 함께 상큼함을 보다 배가 시킬 수도 있다.

    YONA YONA ALE

    가격 : 268엔
    알코올 : 5.5%

    • 특징 : 크래프트 에일
    • 외관 : 짙은 호박색, 성긴 거품
    • 향 : 자몽, 라임, 건초
    • 맛 : 매콤한 후추, 라임 껍질
    • 느낌 : GRAND KIRIN IPA 보다는 조금 더 강한 느낌의 IPA이다. 상큼한 과일향 보다는 보다 더 톡쏘는 홉의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맵거나 강한 향신료를 쓴 요리나 훈제 요리, 강한 향의 치즈 등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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