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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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으로 괜찮은, 하이트 제로수리물리학 2021. 12. 1. 17:00
가격 : 1,180원 알코올 : 0.00% 외관: 황금빛, 극소량의 가벼운 흰색 거품 향: 라임향, 냉이, 배어낸 풀 맛: 쐐기풀, 솔잎, 라임껍질, 파슬리, 신선한 풋사과 껍질 느낌: 라임과 솔잎의 풍미가 강력하게 감도는 첫 맛. 산에서 흘러나온 물의 신선한 미네랄 느낌이 혀 전체를 감돌고, 달콤한 뒷 맛을 남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풋사과와 파슬리의 향미가 강하고 탄산도 미미하기 때문에, 톡쏘는 라거 특유의 맛을 기대 했다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 애플민트처럼 음식 맛에 상큼함을 얻고 싶을 때, 곁들이면 좋은 음료다. 어울리는 음식: 감자칩, 감자튀김, 치킨,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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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다크초콜릿의 기운, 코젤다크 논알콜수리물리학 2021. 11. 23. 10:20
가격 : 2360원 알코올 : 0.4% 특징: 필터 여과 알콜 제거식 공법 외관: 건포도빛 갈색 향: 커피, 연필 깍은 부스러기 맛: 태운 토스트, 흑설탕, 다크 초콜릿, 건포도 느낌: 짙은 다크 초콜릿 향과 차분하지만 톡쏘는 느낌의 기존의 코젤 다크와는 달리, 무알콜 맥주 특유의 거품 없는 밋밋한 입안 느낌이 감돈다. 탄산은 거의 느낌 수 없지만, 간간히 느껴지는 에스프레소 향기와 탄 토스트의 맛이 혀를 맴돈다. 그 덕에 쓴 커피의 여운이 느껴진다. 어울리는 음식: 훈제 연어, 블루치즈, 바베큐 립스 처럼 훈연의 향이 곁들여진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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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는 왜 마시고,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수리물리학 2021. 11. 7. 15:10
가끔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맥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는 없을까?’ 물론 시도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안타깝게도 가볍게 맥주 한 캔 이라도 마시고 책을 읽으려치면, 머리가 전혀 돌아가지 않고 집중력 또한 완전히 흐트러져, 매번 실패로 끝날 따름이었다. 이런 꿈만 같은 혹은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술도 마시고 싶고 책도 읽고 싶은데,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알콜 맥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배경 역시 이와 유사 할 것이다. 독서와 음주의 병행이든, 건강상의 이유로든, 금주의 목적이든, 운동 중이든, 다양한 이유로 술은 마시고 싶지만 알콜은 마시고 싶지 않은 모순된 욕망을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있어서 일테다. 심지어 맥주 덕후라 자청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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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밀맥주, 은하고원수리물리학 2019. 2. 10. 18:48
오늘은 어떤 안주에 어떤 술을 마셔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닭가슴살이 세일을 해서 간단하게 치킨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치커리와 어린야채, 토마토를 다져서 올리브오일에 볶아 숨이 죽인 다음, 반으로 자른 닭가슴살 사이에 넣고 소금간을 한 후, 그릴이나 후라이팬에 겉을 버터로 살짝 익힌 다음 오븐에서 속까지 익히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간단한 닭고기 요리에는 밀맥주게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밀맥주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은 꺠끗한 밀맥주와 함께하면 음식의 맛도 해치지 않으면서 맥주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은하고원과 함께 하였다. 小麦のビール 銀河高原ビール (은하고원 맥주) 가격 : 281엔알코올 : 5% * 특징 : 맥주효모함유* 외관 : 적은 거품, 탁한정도가 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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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일맥주 골라 마시기수리물리학 2018. 12. 23. 23:03
맥주와 찰떡 궁합인 요리라고 한다면 무엇일 있을까? 라거 맥주라면 당연히 치킨 이라고 소리치겠지만, 에일 계열의 맥주를 마신다고 한다면 단연 아스파라거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삭한 식감에 담백한 맛과 은은하게 전해지는 향이, 에일 맥주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훌륭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 최고의 안주 중에 하나이다. 오늘은 이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볶음을 만들어서 네 종의 에일 맥주와 함께 하였다. 水曜日のネコ (수요일의 고양이) 가격 : 278엔알코올 : 5% 특징 : 벨기에 화이트 에일, 허브 맥주외관 : 노란빛이 감도는 금색, 거품이 거의 없음향 : 달콤한 꽃향기, 아카시아 향, 자스민차 맛 : 자스민차, 약한 카라멜 맛, 약간의 레몬 그라스느낌 : 한밤 중에 지친 몸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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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와 삿포로 계절한정 맥주 맛보기수리물리학 2018. 11. 30. 21:51
겨울과 함께 연말이 다가오며, 여러 한정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 계절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나의 흥미를 끄는 것은 다름 아니라 계정 한정 술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에비스와 에비스의 모회사인 삿포로의 계절한정 맥주 두 종을 담아 보았다. 안주는 따로 요리하여 준비하려고 했으나, 얼마전에 연구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개최한 지역 교류회에서 남은 음식을 챙겨와 오늘의 안주로 대신하였다. 종류로는 오리고기, 새우튀김, 카라아게, 쿠기카츠와 각종 과일 등이다. SAPPORO 冬物語(겨울 이야기) 가격 : 198엔 알코올 : 6% 특징 : 겨울한정, 사치스러운 정도로 순한 감칠맛외관 : 햇살을 머금고 있는 듯한 밝은 호박색, 부풀어 오르는 흰거품 향 : 부드럽게 감도는 은은한 시트러스향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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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발포맥주들 맛보기수리물리학 2018. 11. 25. 14:14
에비스 같은 프리미엄 맥주만 마시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있고, 맥주 자체만의 맛을 즐기기 보다는 안주와 곁들여 자렴한 가격에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그래서 마트에서 350ml 한캔 118엔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발포맥주들을 종류별로 담아보았다. 발포맥주는 기본적으로 맥아함향이 25%미만으로 맛이 옅고 탄산위주의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아로마 홉을 첨가하거나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하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발포맥주는 발포맥주일 뿐이다. 이런 발포맥주의 태생적인 특성상, 안주와 함께 반주로써 즐기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이다. 그 중에서 기름진 음식들, 돼지고기나, 치킨이 제격이다. 오늘은 이 발포맥주들을 즐기기 위해 닭날개 튀김을 만들었다. 카라아게용 튀김 가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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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에비스 맥주가 있다.수리물리학 2018. 1. 28. 22:05
편의점이나 마트의 맥주 코너 앞에 설 때면, 언제나 수많은 종류의 맥주 앞에서 어떤 맥주를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지고 만다. 황금빛의 시원하고 청량감을 주는 라거를 마셔볼까? 아니면 짙은 풍미와 향을 즐길 수 있는 밀맥주를 마셔볼까? 혹시 마셔보지 않은 맥주 중에 숨은 보물이 있는것은 아닐까? 괜한 모험이 입맛을 버리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모험을 하지 않고, 검증된 맛의 훌륭한 맥주를 선택하고 싶다면, 그리고 혹시 그곳이 일본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단 하나의 맥주가 있다. 바로 에비스 맥주이다. 일본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에비스 맥주의 종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Premium YEBIS로 라거계열의 맥주이고,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