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본의 발포맥주들 맛보기
    수리물리학 2018. 11. 25. 14:14
    반응형

    에비스 같은 프리미엄 맥주만 마시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있고, 맥주 자체만의 맛을 즐기기 보다는 안주와 곁들여 자렴한 가격에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그래서 마트에서 350ml 한캔 118엔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발포맥주들을 종류별로 담아보았다.


    발포맥주는 기본적으로 맥아함향이 25%미만으로 맛이 옅고 탄산위주의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아로마 홉을 첨가하거나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하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발포맥주는 발포맥주일 뿐이다.



    이런 발포맥주의 태생적인 특성상, 안주와 함께 반주로써 즐기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이다. 그 중에서 기름진 음식들, 돼지고기나, 치킨이 제격이다.


    오늘은 이 발포맥주들을 즐기기 위해 닭날개 튀김을 만들었다. 카라아게용 튀김 가루를 사용해 간장과 생각 맛이 살짝 배여 날개에 있는 특유의 누린내도 줄어들고 아주 맛있다.



    아사히, PRIME Riche

    가격 : 118엔
    알코올 : 6%
    • 특징 : 프리미엄리치
    • 외관 : 밝은 호박색
    • 향 : 옅은 퍼퓸향, 프리미엄리치와는는 차이가나는 저렴렴한 느낌
    • 맛 : 라임껍질, 솔잎, 파슬리 맛
    • 느낌 :발포맥주 중에서는 준수한 맛과 향의 재현하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발포맥주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민밋하고, 아사히 특유의 퍼퓸향을 강조하는 가벼운 향과 맛을 가지고 있음.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지긴 함.   

    기린, 本騏驎(본기린)

    가격 : 118앤
    알코올 : 6%

    • 특징 : 장기저온숙성
    • 외관 : 밝은 호박색
    • 향 : 라임껍질향
    • 맛과 느낌 : 가볍게 홉의 향과 느낌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마시면 충분. 새우요리나 훈제요리에 어울림. 시중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평범한 풍미와 맛의 맥주의 맛에 반주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만, 단독으로 즐기기엔 한참 부족한 맛 


    선토리, 金麦 당질75%오프  RICH MALT

    가격 : 118엔
    알코올 : 4%
    • 특징 : 당질 75% 감소
    • 외관 : 밝은 호박색, 풍부한 거품
    • 향 : 낮게 깔리는 은은하고 미세한 파슬리 혹은 백리향
    • 맛 : 알듯 모를듯 하게 퍼지는 파슬리, 라임 껍질맛
    • 느낌 : 전체적으로 무엇하나 튀지않고, 좀처럼 맛을 드러내지 않으며, 배경에 은은하게 깔려있는 부드러움과 향. 첫맛과 끝만 모두 일정함. 담백함. 

    선토리, 頂(いただき)

    가격 : 118엔
    알코올 : 8%

    • 특징 : 천연수 사용, 고알코올
    • 외관 : 밝은 호박색
    • 향 : 꿀, 골든 시럽, 흙향
    • 맛 : 가을 나뭇잎, 후추, 흙훈제 캐러멜 맛
    • 느낌 : 메이플 캐라멜 향이 전반적으로 은은하게 번지는 맛과 향이 특징, 일반적으로 맥주의 향과 풍미를 높이면, 아사히 프라임과 같이 알코올의 도수도 함께 상승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맥주는 그러한 전후관계가 바뀐, 알코올의 도수를 높여 발포맥주가 가지는 풍미를상쇄시켜보려는 의도로 인위적으로 넣은 매이플 시럽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애일맥주 흉내. 


    선토리, 金麦 RICH MALT

    가격 : 118엔
    알코올 : 5%
    • 특징 : 천연수 사용
    • 외관 : 밝은 호박생, 극미량의 흰거품
    • 향 : 옅은 홉향,옅은 시트러스
    • 맛 : 은은한 미네랄, 밍밍한 시트러스맛에 썁싸름한 라임향이 감도는 옅은 뒷맛
    • 느낌 : 전반적으로는 미네랄의 맛이 주가되고 상큼한 첫맛부터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옅은 맛과 풍미가 끝맛까지 전해준다. 하지만 깊이는 없다. 


    삿포로, 麦とホップ

    가격 : 118엔
    알코올 : 5%

    • 특징 : 보리100% 사용
    • 외관 : 밝은 호박색, 소량의 가벼운 흰거품
    • 향 : 은은한 홉 향, 찢은 듯한 초록 풀잎, 은은한 라임향
    • 맛 : 산뜻한 레몬 무스, 부드러운 첫맛, 아쉬움이 남는 밍밍한 뒷맛
    • 느낌 : 100% 보리 사용이라는 문구에서처럼, 첫맛에서 보리의 깊은 맛과 느낌이 전해지는 듯 하지만, 금세 옅어지고 마지막엔 탄산수에 홉을 첨가한 듯한 느낌만 남게됨. 



    기린, のどごし STRONG

    가격 : 118엔
    알코올 : 7%

    • 특징 : 높은 알코올 도수에 좋은 목넘김을 강조한 맥주
    • 외관 : 황금빛깔, 미미한 거품
    • 향 : 아주옅은 홉 향과 맛
    • 맛과 느낌 : 첫맛과 끝맛 모두 큰 특징이 없고 탄산의 강세도 없음, 입에 머금었을 때 조차 큰 맛의 특징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목넘김에 집중하고 있음. 다른 맥주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취하기 쉬운 특징을 지님.  

    기린, のどごし 生

    가격 : 118엔
    알코올 : 5%

    • 외관 : 황금빛깔, 풍부한 거품
    • 향 : 신선한 바다 공기, 오이, 밀짚 향
    • 맛 : 미미한 냉이맛
    • 느낌 : 부드러움에 집중한 나머지 아무런 특징이 없는 맛과 향. 물냉이를 연상시키는 맛과 향이 아주 미미하게 들긴 하지만, 목넘김 이외에는 남는 것이 없음. 



    기린, のどごし ZERO

    가격 : 118엔
    알코올 : 4%
    • 특징 : 당질,푸린체,인공감미료 제로
    • 외관 : 황금빛깔, 극미량의 흰거품
    • 향 : 자두, 복숭아향
    • 맛 : 아카시아, 오렌지껍질, 쐐기풀 맛
    • 느낌 : ‘목넘김’이라는 상품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전해지는 시트러스 향이 주가되는 맥주.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x Aptu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