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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위에 서기를과학 2013. 9. 1. 05:13
BRIC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IBS로 노벨상의 꿈을... 뿜겠다, 정말!‘)이 화제다. 매해 울려퍼지는 노벨상이라는 유령은 이윽고 노벨상의 수상이 그 목적이자 목표인 정책 제도까지 등장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한국 사회가 왜 리처드 스톨만이나 리누스 토발즈와 같은 인재가 아닌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 같은 돈 많이 번 사업가를 인재의 상으로 삼고 있는 지를 보면 노벨상의 소비 양태를, 왜 노벨상에 집착하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국경이 무의미해지는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에 국가라는 민족주의 형태의 국가 제도의 존속이 가져온 양립된 두 가치의 충돌은, 과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개념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정확히 충돌하고 말았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