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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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에게 통섭과 융합이란과학 2013. 9. 11. 06:51
어느날부터인가 통합과 융합의 바람이 불어오더니 이제는 통섭이라는 유령이 몇 년째 온 나라를 뒤덮고있다.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꺼내놓으며 우리는 Technology와 liberal arts 사이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말에 다시 한번 인문학 열풍이 불어 닥쳤다. 마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인문학을 알지 않으면, 공자왈 맹자왈 하지 않으면 안되는 듯이 이야기하며, 기업 CEO들 조차 강연회에서 과학, 공학, 인문학 등을 모두 알아야만 그것이 인재라고 말하고 있다. 한 개인에게 주어진 물리적 시간은 하나의 분과 학문 마져도 모두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전문화되어 있는 오늘날의 지식세계에 모든 학문을 섭렵해야만 한다는 주장은, 특히나 그 칼날을 과학자과 공학자들에게 들이밀며 인문학을 외치는 모습은 그들이 통섭과 융합을..